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김비오 선수가 합계 17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두 번째 우승이고, 이번 우승으로 김비오 선수,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 눈길을 끈 건 김비오 선수 우승이 아니라 경기 중에 보여준 적절치 못한 행동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은 김비오가 한 타 차 선두이던 16번 홀 티샷을 할 때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 갤러리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스윙에 방해를 받자 김비오 선수, 손가락 욕설을 하고, 드라이버로 티잉그라운드를 힘껏 내려찍는 행동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중에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엔 너무 늦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프로골프협회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내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어서 김비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골프가 매너의 스포츠이고 규정집에도 '모든 선수는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적절한 매너와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'고 명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갤러리 소음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선수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죠. <br /> <br />더욱이 전국에 생중계로 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'남은 3개 대회를 잘 치러서 대상은 받고 싶다'고 말했는데 출장 정지 징계를 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9301304350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